의자에 앉은 건장한 남성들이 하나같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밀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시위를 하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응원하기 위한 거였습니다.
이들은 스웨덴 5부 리그의 AIK 구단 축구팀 선수들인데,
최근 팀의 주장 '마르쿠스 헤르만'이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을 잃게 되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단 선수 전체가 삭발에 나선 거죠.
마르쿠스는 삭발한 팀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또, 팀원들은 그런 마르쿠스에게 모두 달려가 따뜻하게 안아주며 힘껏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죠?
마르쿠스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한 가장 멋진 일이었다" "주변 사람들 덕분에 지금도 나는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내 인생의 버팀목이 없었다면 지금쯤 포기했을 것"이라고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AIK 구단은 마르쿠스를 위한 자선 경기를 열고 암 치료에 쓰일 모금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팀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르쿠스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팀원들과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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